오스템임플란트 횡령 거래정지 상장폐지

국내1위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원 횡령 거래정지 상장폐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1.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자금관리 직원이 1880억원의 자금을 횡령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해당하며 자금관리 직원 단독 범행으로 파악된 상태입니다.

 

횡령 직원은 동진쎄미켐 주식을 1430억원치 매수했다가 약 1112억원치를 되팔면서 손절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동진쎄미켐 지분을 현재 1.07%정도 보유중인 것으로 보이며 일명 동진쎄미켐 '슈퍼개미'와 동일인물으로 알려졌습니다.

2.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곧바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주가는 142,700원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시가총액 2조 386억원, 코스닥 22위인데요.

 

국내1위 임플란트 업체에서 일어난 일에 개인투자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직원 한명이 1880억원을 횡령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심을 품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3.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1월 24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될 경우에는 즉각 거래가 재개되지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 통상적으로 거래정지 기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열리고 이후 42~57거래일동안 실질심사를 진행하여 거래 재개,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가 3월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지만 기업이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하고 최대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상장폐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회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새해부터 소액 주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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