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법 이것만

재무제표 보는법을 모른다면 주식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재무제표 보는법이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주식 초보들도 쉽게 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재무제표란?

재무제표란 한마디로 기업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자산과 부채, 자본, 매출액, 이익, 보유 현금 등을 숫자로 객관화하여 기업의 가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러한 재무제표는 우량한 기업을 찾아내고 부실한 기업, 상장폐지될 기업을 걸러낼 수 있어 유용합니다. 또한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필수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3가지 요소를 보면 됩니다.

재무상태표란 일정시점에서 기업이 가진 재산을 특성별로 나눈 것입니다. 자산과 부채, 자본 등으로 구성되며 회사의 현재 재무상태를 나타내줍니다.

손익계산서는 매출, 이익, 손해 등을 의미합니다. 일정기간동안 영업활동의 결과를 수익과 비용으로 나누어 계산한 것으로, 회사가 돈을 벌고 있는지 손해를 보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기간동안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 것을 의미합니다. 현금 대신 어음으로 받았다면 현금흐름표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개념을 익혀놓고, 기업실적분석을 통해 간단하게 기업의 주요재무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업실적분석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 매출액: 상품 매출 또는 서비스 제공 후 생긴 이익

2.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뺀 이익

3. 당기순이익: 총이익에서 총비용, 세금, 손실을 뺀 차액

당기순이익은 기업가치 점검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1년간의 분기 단위에서 영업이익 또는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라면 실적이 나빠지는 회사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5년간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변화를 함께 파악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영업이익/매출액, 순이익/매출액

5. 부채비율: 부채 총액 / 자기자본

6. 당좌비율: 당좌자산 / 유동부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높고 오래 유지할수록 좋습니다. 부채비율은 빚을 갚을 능력으로, 낮을수록 좋으며 가급적 100% 이하가 좋습니다. 당좌비율은 현금성 자산 보유 능력으로 높을수록 좋으며 가급적 100% 이상이 좋습니다.

7. PER: 시가총액/당기순이익

PER이란 시가총액만큼 투자했을 때 몇년간의 당기순이익으로 시가총액을 회수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PER이 낮을수록 좋다고 하는데 절대적으로 10배 이하면 좋고, 동일한 업종 PER 대비 낮을수록 좋습니다.

8. 주당배당금: 1주당 배당금을 의미

주당배당금이 높을수록 좋으며, 배당금이 있는 회사는 여유가 있으므로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실적분석을 통해 복잡한 재무제표를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조금 더 많은 지표를 통해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도 있지만 초보라면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는 데 매달리기보다는 실용적인 정보로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